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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전형, 대학 입시 다양화에 기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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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컷뉴스 게재일2017-03-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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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에서 고교 다양성과 지역다양성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서울지역 10개 사립대학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등이 30일 주최한 '학생부종합전형3년 성과와 고교교육의 변화' 심포지엄이 열렸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2017학년도 10개 대학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일반고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내신 위주 전형)을 통해 가장 많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수도권과 읍면 지역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비교과 전형)으로 가장 많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2015~2017학년도로 확대하면 일반고 전형별 입학경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가장 높아 91%(교과전형 합격등록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였다.

다음으로 논술전형(68%), 학생부종합전형(64%), 수능(61.8%), 실기(38%) 순이었다. 한마디로 학생부위주전형(교과 및 종합)이 일반고의 주요 대입경로인 셈이다.

특목고는 학생부종합, 실기 및 수능 위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의 합격등록률을 따지면 실기 전형 합격등록비율(전체 실기 전형 합격등록자 가운데 특목고 출신 비율)이 3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생부종합(15.4%), 수능(14.3%), 논술(10%), 학생부교과(1%)순이다.

자사고는 수능과 논술이 주요 입학 경로였다. 수능이 16.9%로 가장 높았고 논술이 15.6%, 학생부종합(7.1%), 실기(5%), 학생부 교과(1.3%) 순이었다.

전형 유형별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고교의 선발비율도 다르게 나타났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수도권 고교와 비수도권 고교간의 선발비율 차이가 다른 전형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2015~2017학년도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수도권 고교는 전체 합격자 가운데 56.1%~58.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고교는 41.9%~43.9%를 차지해 양자 사이에 12.2%~16.2%의 격차를 보였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수도권이 58.1%~59.9%였으며 비수도권은 40.1~41.8%로 16.3%~19.8%로 학생부 종합전형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논술 전형은 수도권이 75.8~78.7%, 비수도권 21.3~24.2%로 5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수능 전형도 수도권 68.6%~70.6%, 비수도권 29.4%~31.4%로 역시 3,40% 차이가 났다.

대학 입학 뒤 자퇴 등 중도 탈락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수능 전형으로 뽑힌 학생들의 중도 탈락률은 2015,2016학년도 평균 6%였으며 학생부 교과전형이 3.1%, 학생부 종합이 2.5%로 그 뒤를 이었고 실기와 논술이 각각 1.9%로 나타났다. 

재작년과 작년 대학 성적도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논술>실기>수능' 전형 합격자 순이었다.  

그러나 지역별로 대학 성적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낙후한 읍면지역 출신 학생들도 다른 전형 입학자들과 별 차이 없는 대학성적을 보이며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 2010학년도~2012학년도 입학생들의 전형별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입학사정관 전형(현재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취업률이 다른 전형 졸업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2010학년도 입학자의 전형별 취업률은 수시 기타 전형이 73.4%로 가장 높았고 입학사정관 전형 70.6%로 그 뒤를 이었고 정시(수능) 전형과 논술은 60%대의 취업률을 보였다.

2011학년도 입학자의 취업률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자가 70.7%로 가장 높았고 정시와 수시 기타, 논술이 50~60%대였다. 

2012학년도 입학자 취업률 역시 입학사정관 전형자 취업률이 69.2%로 가장 높았다. 

숙대 황희돈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조직이해와 친화력 부분에서 다른 전형자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학사정관 전형 입학자의 취업률이 높은 것도 부분적으로는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 김현 입학처장은 "분석 결과는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 중점을 둔 대입전형의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기반인 학교생활기록부의 개선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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